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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에 남는 것일까.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뒤 주장을 맡는 등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 토트넘이 임금 인상 없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26년이 되면 까다로운 상황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손흥민이 같은 수준의 활약을 펼칠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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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리그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맨유(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은 이른바 '빅3 클럽'이 모두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엘골디히탈은 3일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동시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은 손흥민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일부는 방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단 디렉터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을 제안했을 때의 반응을 긍정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다. 그의 영입은 쉽지 않다'고 했다.
5일엔 영국 언론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적기라고 느낄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기회는 모든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손흥민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요 트로피를 획득한 검증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도 최고 수준의 검증된 선수다. 특히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21일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손흥민과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이면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건이 유리하다면 손흥민을 데려올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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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은 EPL의 역사를 작성한 '영혼의 단짝'이다. 둘은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총 297경기를 함께 뛰었다. 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자리잡았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 콤비의 36골을 훌쩍 뛰어 넘는다.
손흥민은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현 상황이라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