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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엘링 홀란은 정말로 겸손해졌다. 자신도 이렇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맨시티는 전반 16분 존 듀란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맨시티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격 기회를 맨시티답게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시티에서 득점을 해줘야 할 홀란의 존재감이 아예 느껴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20분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하면서 패배 위기에 빠졌다. 필 포든의 만회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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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이번 발언은 지난 9월 논란이 됐던 발언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홀란은 지난 9월 아스널과 만난 후부터 득점력이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당시 홀란은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해 "겸손해라, 좀 겸손해라"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날 홀란은 아스널 선수들과도 많은 신경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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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이 득점력 가뭄에서 탈출하지 못한다면 맨시티의 부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