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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 호나우두가 브라질축구협(CBF)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나우두는 1994 미국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주포로 활약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월드컵 19경기에서 15골로 통산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98차례 A매치에 나섰으며, 17년 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한-일월드컵 이후 브라질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자국에서 개최한 2014년 대회에선 4강에서 독일에 1대7로 참패하는 '미네이랑의 비극'을 겪기도. 코파아메리카에서도 2011년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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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는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와 크루제이루(브라질)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CBF 회장 선거 출마을 위해 바야돌리드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