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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플로리안 비르츠의 충성심은 정말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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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비르츠는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했고, 2023~2024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레버쿠젠의 역사를 작성했다. 알론소 감독의 축구에서 비르츠는 절대적인 핵심 자원으로 뛰면서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무패우승이었다. 비르츠는 리그에서만 11골 1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면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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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하는데, 비르츠를 함께 영입해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낙점할 계획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르츠를 영입하고자 했다. 바이에른, 레알, 맨시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비르츠의 차기 행선지에 모두가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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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제 비르츠의 바이에른, 레알, 맨시티로 가는 여름 이적은 불가능하다. 다음 이적 기회는 2026년 월드컵 이후에 올 것이다"고 분석했다. 레알, 바이에른, 맨시티를 거절하고 남기로 한 비르츠의 결정은 정말 충성심에서 나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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