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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부진한 성적에 이어 선수들의 난폭한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불어 게리 오닐 감독까지 팀을 떠나게 됐다.
울버햄튼은 1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패배로 공식전 4연패에 빠졌으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 37분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도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 패배와는 별개로 또 한 번 선수들의 행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이번엔 에이스 쿠냐의 폭행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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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국 언론은 '르미나는 처음에 보웬과 악수를 거부했고, 보웬은 이를 따졌다. 그러자 그는 보웬을 밀쳤다. 곧바로 팀 동료들이 르미나를 말렸지만, 몇 분 동안 난투극이 이어졌다'라고 상황을 전했었다. SNS에 공개된 일부 영상에서 르미나는 난투극 이후에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말리는 팀 동료를 밀치고, 코치진과 말싸움을 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이후 르미나는 주장직을 박탈했다. 르미나 대신 넬송 세메두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로 발표하며, 주장 교체를 단행했다.
한편 울버햄턴은 입스위치전 패배 이후 게리 오닐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울버햄튼은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감독과 그의 스태프가 구단과 결별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부진, 극심한 경기력 문제와 더불어 선수단의 행동 논란, 감독 경질까지 겹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빠르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2017~2018시즌 이후 다시 한번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보내는 시즌이 찾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