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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기의 토트넘이다. '캡틴' 손흥민도 침묵하고 있다.
벼랑 끝의 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4~2025시즌 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12위(승점 20·6승2무7패), 사우스햄튼은 최하위인 20위(승점 5·1승2무12패)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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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르너의 공개 비판에 대해 "비판이 아닌 평가였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베르너의 경우 그가 잘했는지, 못했는지의 문제가 아니었다. 18세 선수들에게 큰 임무를 맡기고 있는데 베테랑 선수, 국제 경험이 있는 선수,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와 같은 선수가 팀을 도와줘야 할 수준의 태도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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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전에 대해선 "사우스햄튼은 홈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매우 흥미롭고 효과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강팀을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결과로 보상받지 못한 것에 좌절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축구에선 결과가 중요해 어쩔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사람들의 시각을 왜곡하기도 한다. 그들이 올 시즌 보여준 축구는 홈이든, 원정이든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좋은 압박 전술을 갖고 있어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