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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선수로서 활약 중이라는 지표가 등장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콜 팔머,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브라위너 등을 능가했으며, 이는 그의 능력을 더욱 강조한다. 손흥민의 이러한 통계가 그가 부상으로 리그 경기를 몇 차례 놓친 후 이뤄졌다는 점은 그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마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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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손흥민은 연장 옵션, 재계약 모두 토트넘은 침묵하고 있기에 거취와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여러 팀이 손흥민의 이름과 엮이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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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상대로 손흥민이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자신의 주급을 유지하고, 3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그간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고, 높은 연봉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대우는 과거 토트넘의 주장이자, 수문장이었던 위고 요리스도 경험한 바 없다. 요리스는 11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지만, 30대가 넘자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야 했다. 19년을 머문 케인도 30대에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이미 토트넘을 떠나며 토트넘과 30대 장기 계약이라는 특별한 계약은 체결할 수 없었다.
32세의 나이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은 독보적이었다. 이번 통계가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의 생각을 더 강하게 몰아붙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