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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3년 '종신계약'은 헛소문일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이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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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인 손흥민은 주급은 19만 파운드(3억 3315만원) 수준으로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어 그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낼 우려는 없는 상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 서두르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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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강원FC와 계약을 체결한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이 다음달 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당장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장기적인 유망주로 바라보고 있지 즉시 전력감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수뇌부에서는 손흥민의 하락세와 부상 문제 등으로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제안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초 손흥민의 3년 계약설은 허구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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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의 타 클럽 이적 가능성을 배제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과의 계약을 종료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게 사실이라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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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문 알라스테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아치 그레이는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조 로든이 손흥민에게 아치그레이의 멘토역할을 부탁했고, 손흥민이 이를 수락하며 팀 내 어린 선수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는 "아치 그레이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서 종종 손흥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도 그레이는 손흥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경험을 공유했다. 손흥민이 아치 그레이를 멘토링한 사례는 그의 리더십과 팀 내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사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