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에게 좋지 못한 소식이 나왔다.
|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후 제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29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었다면 리그 15골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황희찬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자 울버햄튼은 곧바로 화답해줬다. 통 큰 재계약이었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황희찬은 새로운 계약으로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울버햄튼한테는 그들의 최고의 선수와 함께하는 큰 움직임이다"고 밝힌 바 있다. 황희찬은 기존 연봉에서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추측된다.
|
|
이어 몰리뉴 뉴스는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2,100만 파운드의 제안을 울버햄튼에 보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못한 걸 후회할 것이다. 마르세유는 현재 프랑스 리그1 우승을 두고 파리 생제르맹과 싸우고 있는데, 지금 울버햄튼은 19위고 황희찬은 벤치에서 머물고 있다"며 상황을 평가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에게 이적 의지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희찬은 1월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기에 선수를 붙잡고 싶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
하지만 울버햄튼에서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내릴 수도 있다. 황희찬은 1996년생이다. 전성기를 구사해야 하는 시기에 벤치에만 앉아서 출전을 기다릴 수도 없다.
|
그런 변수를 아예 없애는 방법은 1월 이적시장에서 좋은 제안을 보내는 팀이 있다면 이적하는 것이다. 이대로 있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을 경험하는 것보다는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걱정거리가 있다면 프로 생활 후 제일 심한 부진에 빠진 황희찬에게 얼마나 적극적인 오퍼가 올 것인지다. 마르세유가 다시 한 번 황희찬을 부를 것인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