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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협상 태도에 핵심 선수 에이전트가 제대로 분노했다.
독일 빌트 소속 유력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도 개인 SNS를 통해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닉 하우스는 바이에른의 협상 방식에 분노하고 있다. 그는 뮌헨으로 향하는 여정을 취소했고, 회담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자리에 막스 에베를 단장이 참여하지 않았고, 데이비스 측을 당황하게 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이제 맨유와 레알의 제안을 듣고 싶어 하며 1월에 회담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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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데이비스가 반등했고, 데이비스도 바이에른에 만족하며 최근 갑작스럽게 재계약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데이비스가 요구 주급까지 낮춰 바이에른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에이전트의 분노로 데이비스의 잔류는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레알과 맨유의 제안에 따라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잔류로 다가가던 데이비스의 거취가 바이에른의 협상 태도 문제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데이비스를 두고 벌일 세 팀의 줄다리기는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오는 1월부터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