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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백승호(버밍엄시티)가 치명적인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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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기에서 버밍엄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백승호는 후반 13분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내줬다.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반슬리의 공격수가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백승호가 이를 걷어내려다가 되레 버밍엄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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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몹은 백승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백승호는 패스성공률 74%, 키패스 1회,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3회, 걷어내기 2회, 크로스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볼 경합 5회 성공, 코너킥 2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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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등 2부리그팀이 백승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버밍엄시티가 백승호를 승급의 핵심 선수로 분류하면서 이적은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페이스라면 버밍엄시티는 다음 시즌 2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백승호 역시 최근 준수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팀의 승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