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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선제 실점과 역전골에도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엘링 홀란, 2선은 마테우스 누녜스,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사비뉴가 구축했다. 3선은 리코 루이스, 일카이 귄도안이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은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스테판 오르테가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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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도 맨시티는 늦지 않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가 루이스에게 전달됐다. 루이스는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헨더슨이 손쓸 수 없는 구석에 공을 찔렀다.
맨시티는 역전을 노리던 흐름에서 악재가 터졌다. 후반 39분 상대 공격을 저지하던 과정에서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루이스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맨시티는 이후 팰리스의 공세를 겨우 막아내며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2무6패에 그쳤다. 처참한 성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머리를 자해하는 행동까지 보일 정도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분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리코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반복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