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살라는 SON처럼 팽당하지 않는다...HERE WE GO 끝판왕 등장 "리버풀과 협상, PSG와 대화 없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12-05 23:16


살라는 SON처럼 팽당하지 않는다...HERE WE GO 끝판왕 등장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리버풀과의 동행이 유력하다.

이적설이 완료될 때마다 HERE WE GO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살라의 미래에 대한 정보를 다뤘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이적시장에 대해서 매우 능통하다.

살라의 미래는 전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나는 살라는 아직까지 미래가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살라는 공개적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하게 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살라는 2025년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는 프랑스 현지의 보도도 있었다.

로마노 기자의 정보는 달랐다. 그는 "살라는 PSG가 사랑하는 선수이지만, 현재 살라와 PSG는 활발한 협상에 하고 있지 다. 진전된 것도 없고 구체적인 것도 없고 진지한 것도 없다"며 PSG와 살라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SON처럼 팽당하지 않는다...HERE WE GO 끝판왕 등장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또한 그는 살라가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는 "살라와 리버풀의 대화는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리버풀과 살라, 리버풀 팬들, 살라가 리버풀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미 잘 알려졌다"고 말한 뒤 살라가 언론플레이를 하게 된 이유를 말해줬다.

그는 "살라는 재계약을 마무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실제 문제는 2가지다. 먼저 돈이다. 살라와 리버풀은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아마도 살라가 서명하게 될 마지막 초대형 계약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살라한테도 말이다"며 연봉 측면에서 리버풀과 살라가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SON처럼 팽당하지 않는다...HERE WE GO 끝판왕 등장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살라는 2022년 여름에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대우인 35만 파운드(약 6억 3,200만 원)를 받기로 합의했다. 살라는 기본 연봉 말고도 상당한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당연히 살라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대우를 원할 것이다.

이미 경기력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 8도움으로 아직 리버풀의 에이스라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1위로 월드 클래스다운 경쟁력을 입증했다. 살라 입장에서는 연봉을 삭감할 이유가 없다.

살라가 답답해하는 또 다른 문제는 협상이 계속 늘어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로마노 기자는 "타이밍의 문제다. 살라가 최근 몇 주 동안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유다. 살라는 지금쯤이라면 자신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11월에는 끝내길 원했다. 그러나 12월인데도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살라가 불만을 가지는 이유를 설명해줬다.
살라는 SON처럼 팽당하지 않는다...HERE WE GO 끝판왕 등장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재 살라는 리버풀과 1년 재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 살라처럼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선수들이라면 계약기간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 살라가 1년 계약이 수락이 가능하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많은 양보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은 하루 빨리 살라의 계약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2025년의 해가 뜨면 살라는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을 비롯해 유럽 빅클럽들이 살라와 대화가 가능하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한테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남지 않았다.


살라는 SON처럼 팽당하지 않는다...HERE WE GO 끝판왕 등장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