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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리버풀과의 동행이 유력하다.
이적설이 완료될 때마다 HERE WE GO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살라의 미래에 대한 정보를 다뤘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이적시장에 대해서 매우 능통하다.
현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살라는 2025년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는 프랑스 현지의 보도도 있었다.
로마노 기자의 정보는 달랐다. 그는 "살라는 PSG가 사랑하는 선수이지만, 현재 살라와 PSG는 활발한 협상에 하고 있지 다. 진전된 것도 없고 구체적인 것도 없고 진지한 것도 없다"며 PSG와 살라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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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라는 재계약을 마무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실제 문제는 2가지다. 먼저 돈이다. 살라와 리버풀은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아마도 살라가 서명하게 될 마지막 초대형 계약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살라한테도 말이다"며 연봉 측면에서 리버풀과 살라가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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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기력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 8도움으로 아직 리버풀의 에이스라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1위로 월드 클래스다운 경쟁력을 입증했다. 살라 입장에서는 연봉을 삭감할 이유가 없다.
살라가 답답해하는 또 다른 문제는 협상이 계속 늘어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로마노 기자는 "타이밍의 문제다. 살라가 최근 몇 주 동안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유다. 살라는 지금쯤이라면 자신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11월에는 끝내길 원했다. 그러나 12월인데도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살라가 불만을 가지는 이유를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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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해가 뜨면 살라는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을 비롯해 유럽 빅클럽들이 살라와 대화가 가능하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한테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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