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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선발…예상 베스트11 공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4-12-05 19:27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AFP 연합뉴스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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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믿음에 '캡틴' 손흥민이 화답할 차례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결전을 앞두고 5일 마지막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손흥민은 왼쪽 날개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에는 도미닉 솔란케, 오른쪽에는 데얀 쿨루셉스키를 세웠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스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의 선발을 예상했다. 포백에는 페드로 포로가 휴식을 예견한 가운데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지가 늘어섰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키는 그림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유로파리그(UEL) AS로마(이탈리아)전에서 2대2로 비긴 데 이어 1일 풀럼과의 EPL 홈경기에서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전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결정력에서 도마에 올랐다.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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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AS로마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지난달 19일 EPL 웨스트햄전(4대1 승) 쐐기골 이후 41일 만의 득점포였다. 하지만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도마에 올랐다.

풀럼전에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50초 만에 천금같은 골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또 날렸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 토트넘 통산 처음으로 세 번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3골 4도움, UEL 1골 등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페이스가 더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일부에선 32세인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거론하고 있다.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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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판단은 달랐다. 그는 본머스전을 앞두고 "1년 전쯤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 같다. 손흥민을 무시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평가를 경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나는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여전히 그가 가진 신체적 아웃풋과 질, 그리고 정신적 관점에서 확실히 노쇠화를 보지 못했다. 내가 아는 것은 경험상 끝이 꽤 빨리 온다는 것이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갑자기 한계에 부딪히는 것을 봤다. 천천히 악화되는 것이 아니다"며 "나는 손흥민에게 그런 걸 보지 못했다. 나는 여전히 그가 신체적인 관점과 자기 관리 차원에서 엄청난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 나이 요인으로 그의 능력이 약해지는 걸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시간만 필요할 뿐" 포스테코글루의 '믿음'→골 화답→본머스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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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당신들은 이번 시즌 지난 몇 년 동안의 레벨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그런 평가를 하지만 과거 자체가 엄청 높은 기준이었다"며 "올 시즌 손흥민이 거기에 도달할 수 있을까? 나는 여전히 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의 많은 부분이 일관된 경기 시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번 시즌 약간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고, 그가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좌절이 있었다. 손흥민의 경우 더 규칙적으로 경기에 나서면 아웃풋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답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그를 포기하는 것에 대해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0점(6승2무5패)으로 8위에 위치했다. 승점 18점(5승3무5패)의 본머스는 13위다. 손흥민은 골 시위를 통해 본머스를 꺾어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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