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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스테방 윌리앙이 또 대단한 활약을 펼쳐보였다.
이스테방이 뛰고 있는 팔메이라스는 5일(한국시각) 브라질 미네이루의 이스타디오 고베르나도르 마갈량이스 핀투에서 열린 크루제이루와의 2024시즌 브라질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팔메이라스는 1위 보타포구를 승점 3점 차이로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그대로 1대1로 종료될 것 같았던 후반 45분 팔메이라스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다소 먼거리였지만 이스테방이 프리킥 키커로 준비했다. 이스테방의 발을 떠난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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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테방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0경기에 출장해 무려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생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맹활약이다. 17세 이하 선수의 브라질 리그 공격 포인트 신기록을 계속해서 깨고 있는 이스테방이다. 기존에 이 기록을 가졌던 선수는 대선배 네이마르였다. 17살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브라질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벌써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고 있으며 4번이나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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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테방은 네이마르와 다르게 우측 윙포워드로 뛴다. 왼발잡이 윙어로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왼발 킥력이 매우 위력적이다. 브라질 유망주답게 화려한 드리블 실력도 가지고 있다. 드리블 실력이 뛰어나지만 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도 아니다. 동료들을 활용해주는 어시스트 능력마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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