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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사랑' 리버풀 버려?...EPL 최고 월클, 레알에 흔들린다 "돌파구 없었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12-04 13:00


'20년 사랑' 리버풀 버려?...EPL 최고 월클, 레알에 흔들린다 "…
사진=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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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한국시각) 리버풀과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 관련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스테인 기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련 최고 공신력을 자랑한다.

그는 "이렇게 젊고 훌륭한 선수, 특히 리버풀의 위상 중 하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의 계약이 거의 끝나가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 대한 확고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그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화에서 돌파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월드 클래스 풀백이다. 리버풀에서 태어나 2004년부터 리버풀에서 축구를 배운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이 키워낸 최고의 재능이었다. 2017~20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주전 등극 첫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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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이라고는 믿기 힘든 킥력을 바탕으로 모하메드 살라와 EPL 최고의 우측라인을 구성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앤디 로버트슨과 함께 리버풀 헤비메탈 축구를 이끌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하면서 리버풀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성골 유스가 월드 클래스가 되어 리버풀의 성공시대를 열면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팀을 상징하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그런 알렉산더 아놀드가 팀을 떠나는 걸 고민하고 있다.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재계약 타이밍을 놓쳤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양 측의 계약은 만료된다. 리버풀은 부랴부랴 재계약에 나섰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흔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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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인 기자는 "다른 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레알에 대한 관심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중요한 결정은 모든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알렉산더 아놀드는 외국 리그의 클럽들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리버풀은 그러한 핵심 인물을 잃고 싶지 않지만 그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며 리버풀의 노력이 아직까지 알렉산더 아놀드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 특히 레알 전담 기자들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레알의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4주 안에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설득하지 못하면 정말 선수를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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