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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의 아쉬운 플레이로 인해서 우승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김민재의 고군분투는 빛을 보지 못했다.
레버쿠젠 역시 핵심 스트라이커인 빅터 보니페이스가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 레버쿠젠도 정통 스트라이커 없는 전술을 선택했다. 플로리안 비르츠를 맨앞에 세웠다. 제레미 프림퐁, 그라니트 자카, 로베르트 안드리히,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를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진은 노르디 무키엘레, 요나탄 타, 에드몬드 탑소바, 피에로 인카피에로 합을 맞췄다. 마테이 코바르가 골문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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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17분 사고가 발생했다. 최후방에서 타가 달려가는 프림퐁을 향해 찔러줬다. 이때 노이어가 달려나와 프림퐁을 막으려고 했는데,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주심은 노이어에게 곧바로 퇴장을 내밀었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고의적으로 끊어냈다는 이유로 보인다. 결국 바이에른은 사네를 빼고 다니엘 파르츠 골키퍼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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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그리말도의 크로스가 환상적으로 올라왔고, 네이선 텔러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텔러를 놓친 알폰소 데이비스의 수비가 아쉬웠다. 득점 후 레버쿠젠의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바이에른은 어렵게 경기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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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독일 매체들도 노이어를 향한 맹비판을 퍼부었다. 독일 TZ는 노이어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6점을 매겼다. "노이어는 경기 시작 17분 후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았는데 그대로 그의 시간이 끝났다. 라이머가 옆에 있는데 달려 나와서 공을 잡지 못하고 프림퐁을 쳐버렸다. 퇴장을 받았고, 팀에 해를 끼쳤다"며 패배의 원흉으로 노이어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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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평점 3점으로 키미히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Z는 "타협하지 않는 수비와 정확한 롱패스로 전진해줬다. 하프타임 직전에 아쉽게 헤딩 기회를 놓쳤다"며 김민재를 비판하지 않았다.
독일 AZ 역시 노이어에게 최저 평점인 6점을 줬다. "주심의 올바른 판정이었다. 노이어는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했다. 라이머가 달려가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노이어는 프로 통산 866경기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노이어와 바이에른한테는 매우 쓰라린 일이다"고 비판했다. 김민재를 두고는 평점 4점을 줬다.
바이에른은 포칼컵에서 탈락하면서 어쩔 수 없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다. 분데스리가는 순항하면서 리그 우승이 가능해보이지만 최근 들쭉날쭉한 공격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UCL 우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 첫 우승이 생갭다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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