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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의 핵심과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가 휴가를 함께 보낼 정도로 친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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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두 선수의 소속팀인 리버풀과 맨시티는 역사적인 라이벌 관계는 아니지만 2010년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EPL 우승을 두고 경쟁한 팀들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의 경기는 항상 EPL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 펩시티를 가장 많이 괴롭힌 팀 중 하나가 클롭의 리버풀이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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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와 더 브라위너는 가족끼리 휴가를 떠날 때 이비자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이 가족들의 SNS 계정을 통해서 알려지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는 2022년 "나와 반 다이크는 서로 자주 만난다. 우리 아이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고, 같이 노는 걸 좋아해서 그냥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절친한 사이라는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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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선 "내 생각엔 더 브라위너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만약 그가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이뤄냈을 것이다. 공을 잘 다루고, 압박도 잘하고, 득점도 할 수 있다. 현대 미드필더와 축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나는 그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두 선수는 리버풀과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재계약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떠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