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로부터 영입한 치도 오비 마틴이 이적하자마자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오비 마틴은 U-16팀에 소속돼 경기를 소화했는데. 너무 뛰어난 실력을 보이자 1년 만에 U-18팀에 합류했다. 한국 나이로 치면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 2학년과 경쟁하는 셈, 연이은 월반도 대단했지만 U-18팀에서 보여준 오비 마틴의 실력은 더욱 괴물이었다.
아스널 U-18팀 선발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신고한 오비 마틴은 리그 마지막 11경기에서 28골 1도움이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만들어냈다. 경기당 3골에 가까운 미친 득점력이었다. 덴마크 유소년 대표팀에서도 이런 활약이 이어졌다.
|
|
경기 후 오비 마틴은 "좋은 승리였다"고 말한 뒤 "EPL U-18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비 마틴은 EPL U-18리그 25경기 출장 3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1시즌하고도 1달 만에 세운 기록이다.
오비 마틴은 곧 프로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하게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유에 오비 마틴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