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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상병동' 토트넘 홋스퍼가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후방 수비의 핵심인 미키 판 더 펜(23)이 조만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현지 담당 기자가 공개했다.
이렇게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선수단은 그야말로 너덜너덜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친 선수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만 바랄 뿐이다.
이 와중에 판 더 펜이 가장 먼저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판 더 펜은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현재 컴백을 위한 훈련에 한창이다.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판 더 펜이 이미 그라운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난 수요일 토트넘의 공개 훈련 세션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판 더 펜이 돌아온다면 토트넘은 순위 상승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판 더 펜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크다. 기록 상 판 더 펜이 경기에 뛰었을 때 승률은 54%(35경기 19승6무10패)였다. 그러나 판 더 펜이 부상 중에는 승률이 47%(15경기 7승1무7패)로 뚝 떨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판 더 펜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