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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멘탈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맨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어설픈 백패스를 페예노르트 아니스 하지 무사가 가로채 득점했다. 불과 7분 뒤 두 번째 추격골이 나왔다. 맨시티 골대와 골키퍼 에데르송 사이 틈을 통과한 조르당 로통바의 크로스가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몸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맨시티는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44분 섣부르게 달려 나온 에데르송이 페예노르트의 긴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공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흘렀고, 이고르 파이상이 크로스로 연결하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다비드 한츠코가 헤더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추가 득점 없이 3대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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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손가락으로 여기(코)를 해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12월 2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는 "처음에 세 골을 넣으며 좋았다. 더 많은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실점 뒤 안정적이지 못했다. 우리는 쉬고 리버풀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