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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제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분위기는 좋다. 토트넘은 24일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문제는 부상이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부상해 수술했다. 토트넘은 이미 미키 판 더 펜,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토트넘뉴스는 '토트넘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로테이션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 대신 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낼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도미닉 솔란케, 무어,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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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매우 파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킹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통제해야 한다. 손흥민이 자주 교체되면 토트넘의 플레이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현재로서는 그가 100% 건강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 여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손흥민이 맨시티전 벤치에 있는 동안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네 차례 선발 출전에서 단 한 번만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머지 세 경기에선 64분 전에 벤치로 물러났다. 최근 손흥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올 시즌 여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관리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선 손흥민을 쉬게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과 싸우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했다. 선발로 나섰지만 오른 허벅지쪽 이상을 느끼며 후반 23분 교체아웃됐다. 그는 소속팀 경기는 물론이고 10월 A매치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4경기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70분 동안 복귀골을 포함해 1자책골 유도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의 4대1 완승에 앞장섰다.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제외됐다. 그는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까지 건너 뛰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후반 10분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전도 선발로 나서 전반만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관리'에 나섰다. 손흥민은 입스위치과의 홈 경기에선 풀 타임을 소화했다. 11월 A매치 휴식기 뒤 치른 맨시티와의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답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는 62분을 소화한 뒤 존슨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