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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32·토트넘)이 부상 여파에도 팀내 평점 1위를 고수하는 것은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는 걸 보여준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최소 5경기 이상 선발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손흥민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 여파에도 11경기 중 8경기에 출전 3골 3도움을 폭발하며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팀내 최고점인 7.57점을 기록 중이다.
부주장 듀오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7.28점)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7.05점)와는 각각 0.29점, 0.52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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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위와 2위의 차이가 가장 큰 팀은 아스널이었다.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80점을 받은 부카요 사카는 2위 카이 하베르츠(7.04점)를 무려 0.76점으로 따돌렸다.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0.44점차), 맨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0.41점차), 황희찬 동료 마테우스 쿠냐(0.40점차), 첼시의 차가운 킬러 콜 팔머(0.38점차), 애스턴빌라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0.30점차)가 그 뒤를 이어 가장 중요한 선수 부문 2~6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빌라전을 통해 부상 복귀한 손흥민은 '후스코어드' 전체 평점 5위를 달리고 있다. 사카, 살라(7.65점), 홀란(7.60점), 팔머(7.58점)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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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6.95점에서 최근 두 시즌에 걸쳐 평점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시즌은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으로, 당시 23골 7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평점 7.52점을 받았다.
11월 A매치 데이 쿠웨이트전을 통해 대한민국 역대 3번째로 A매치 50호골을 쏜 손흥민은 19일 팔레스타인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와 24일 맨시티 원정길(리그 12라운드)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