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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드리의 이탈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평가해도 어색하지 않을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로드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후 점차 하락하던 경기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직전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하며 맨시티는 무려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4연패를 경험한 것은 감독 경력 중 최초다. 맨시티도 4연패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인수하기 전인 2006년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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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중원 보강을 원했던 리버풀은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기대와 달리 수비멘디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지난 8월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게 되면서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려는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다만 리버풀은 여전히 수비멘디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맨시티가 참전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맨시티로서는 로드리의 포지션 경쟁자이자,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수비멘디를 영입해 기용할 수 있다. 현재 맨시티 3선을 책임지는 마테오 코바치치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시티는 소시에다드의 결의를 시험해 볼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수비멘디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선수 또한 전설적인 감독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잠재적인 매력으로 여길 수 있다. 맨시티에서는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