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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하지만 레알은 슈퍼스타들을 내세우고도 충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말릭 티아우를 완전히 놓쳐 실점했다. 레알은 전반 20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직접 마무리하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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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3이 되자 급해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곧바로 호드리구와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를 불렀다. 벨링엄과 멘디가 교체됐다. 교체된 후 벨링엄의 태도가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벨링엄은 안첼로티 감독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감독이 내민 손에 하이파이브만 하고 들어갔다. 벤치로 들어가면서 눈 앞에 물병이 보이자 강하게 걷어찼다. 하마터면 벤치 안에 있던 레알 관계자나 선수들이 맞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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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팀의 경기력과 결과에도 실망스럽겠지만 자신이 기용되는 방식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 음바페가 영입된 후 벨링엄은 전술적인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1선과 3선까지 오가면서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벨링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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