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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10년을 헌신했지만, 토트넘은 재계약보다 옵션 발동을 먼저 추진했다. 곧 통보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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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는 것은 손흥민으로서는 조금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손흥민이 체결한 계약은 오는 2025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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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이미 잉글랜드에서도 손흥민 영입을 두고 싸우고 있다. 새 구단을 찾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 맨유, 첼시,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많은 구혼자가 있고, 분데스리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더 많은 관심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럽이 아닌 사우디에서도 여전히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다른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상황을 지켜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재계약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더라도 손흥민이 이적에 대한 의지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년 동안 헌신한 구단의 태도에 아쉬움을 느끼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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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며,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서 쌓아온 유산을 생각하면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묶어두는 것은 팬들에게 기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들과 손흥민의 의지에도 토트넘은 재계약 대신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택했다. 토트넘의 이번 선택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