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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김민수가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1군 무대 선발 데뷔전을 가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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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에서도 김민수의 성장세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1군 프리시즌 훈련에 김민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팀에서 정말 유망한 유망주들만이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아쉽게도 1군에 데뷔하지 못했지만 김민수는 지로나 B팀과 U-19팀을 오가면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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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이번 시즌 지로나 B팀과 U-19팀을 오가면서 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 중이다. 김민수가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때 지로나 1군에서 대거 부상자가 발생하자 산체스 감독은 유망주를 1군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때 김민수도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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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활약을 앞세운 지로나는 4골을 폭격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지로나의 에이스 힐의 멋진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로나는 후반 들어서 보얀 미오브스키가 에이스로 나섰다. 후반 13분에는 프리킥, 후반 17분에는 역습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미오브스키였다. 지로나는 후반 31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까지 득점대열에 합류했다.
앞으로도 김민수는 지로나 1군 경기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산체스 감독이 기회를 줄 때마다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지로나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는 왼발잡이에 2선과 스트라이커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김민수가 당장은 지로나 1군으로 자리잡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스페인은 비유럽권 선수들의 출전은 제한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김민수가 지로나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정도의 실력을 입증해내야 한다. 아직 2006년생이기에 급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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