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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최연소 감독을 선임하기 직전이다.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을 신뢰해서 조용했던 게 아니라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을 때 곧바로 대체자할 수 있는 감독 후보를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지 이틀 만에 대체자를 임명하기 직전이다. 일단 대체자를 선임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수석코치였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맨유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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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3부 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신고한 뒤 빠르게 SC 브라가를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브라가를 포르투갈 리그컵 우승으로 이끌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포르팅이 아모림 감독을 빠르게 선임했고,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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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맨유가 관심을 보내자 스포르팅과의 이별을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 새벽 개인 SNS를 통해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즉시 합류하는데 매우 열려있다. 구단끼리 대화가 진행 중이며 스포르팅에 달려있다. 아모림은 원래 내년 여름에 떠날 생각이었다. 첫 회담은 몇 주 전에 진행됐다"며 맨유가 이미 아모림 감독 임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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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스포르팅의 협상도 일사천리도 마무리됐다. 스포르팅은 29일 맨유가 아모림 감독 선임에 관심을 드러냈으며 위약금 조항인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렸다고 공개적으로 알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곧바로 계약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면서 "맨유는 이제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인 1,0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된다. 아모림 감독은 이미 맨유의 제안과 프로젝트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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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의 공개 입장은 최대한 조심스러워 하는 쪽이었지만 아모림 감독은 이미 다가오는 주말에 있는 첼시전부터 맨유를 지휘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빠르게 맨유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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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전술적인 능력과 선수단 관리에 있어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유소년 선수 발굴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도 맨유에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됐다. 다만 포르투갈 리그에서의 경험밖에 없어서 빅리그와 빅클럽을 지도해본 적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아모림 감독은 2012~2013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10년 넘도록 암흑기에 빠진 맨유를 구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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