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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시티와 리버풀도 무시한 아모림'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그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낙점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의 후계자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계자로 평가했다.
동급 최강의 감독이다.
데일리 스타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징한 뒤 그를 대체하기 위한 최우선 타깃으로 아모림을 지목했다. 맨유는 현재 그를 즉시 데려오기 위한 보상 패키지를 협상하고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잠재적 후계자로 보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 속에서, 맨유는 빠른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아모림의 EPL 이적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리버풀과 웨스트햄도 모두 과거 그의 영입에 관심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왜 아모림에 열광할까.
이 매체는 '아모림은 39세의 유럽 최고의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벤피카에서 9년 간 뛰었고, 29세에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며 '조제 무리뉴 전 감독에게 영감을 받았고, 인턴십을 마치기도 했따. 유동적 3-4-4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고강도의 점유율 기반 시스템으로 전술적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했다.
또 '스타일리시한 전술은 경기장 밖에서도 발휘된다. 스포르팅에서 보낸 4년 간 그는 스포르팅을 20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2021년 더블로 이끌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험이 없지만, 그의 자격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90min 역시 '맨유는 아모림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