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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울버햄튼은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할 경우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선임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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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여전히 오닐 감독을 최대한 지지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강등의 위험성이 다가오게 된다면 변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때 모예스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모예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 팬들에게는 익숙한 사령탑이다. 에버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에버턴을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자신의 후계자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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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9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모예스와 웨스트햄은 서로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햄을 떠난 후 모예스 감독은 야인 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전술적인 역량이 뛰어나지 않고, 한계가 명확한 감독이지만 EPL에 대한 경험은 누구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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