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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언론플레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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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현지에서도 쏟아졌지만 시상식을 코앞에 두고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빗발쳤다.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이동한 로드리는 시상식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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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다니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레알이 자랑하는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이동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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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레알은 언론플레이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 오후에 전 세계는 레알의 매우 공개적이고 부끄러운 붕괴를 통해서 로드리가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레알은 재빨리 기자들에게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는 우리는 존중하지 않는다. 그런 상은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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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레알이 논쟁 자체가 무의미한 세계 최고의 구단이지만 축구는 그들의 소유물이 아니며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는다는 권리도 없다. 외부인들에게 UEFA가 자신들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제안한다는 생각조차 터무니없다"며 맹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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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상식은 과거 2023년 프랑크 리베리나 2020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처럼 논란이 되고 있지 않다. 로드리 역시 수상 자격이 충분했다는 평가가 정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