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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부상이 심히 우려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느낀 고통이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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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손흥민은 오랜만에 A매치 휴식기를 푹 즐기고 돌아와 복귀했다. 지난 19일에 진행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은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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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에서 막 돌아온 손흥민을 관리해주고자 후반 25분에 교체해줬다. 이때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였다. 경기 후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손흥민은 기분이 좋아보였다. 앞으로도 몸을 더 잘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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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조금 아팠다. 손흥민은 어차피 경기를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왜냐하면 손흥민이 조금 결장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 손흥민을 뛰게 하지 않고, 상태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며 손흥민의 몸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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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 진행된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을 첫 번째로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여전히 좋지 않다. 100%가 아니다. 손흥민은 오늘과 주말에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
경기가 일요일에 열리는데 토요일까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의 모습을 보는 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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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에는 스포츠 탈장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고통을 받았지만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후에야 수술대에 올랐을 정도로 경기를 소화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다. 2023~2024시즌 초반에도 그랬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히샬리송이 부진한 상황에서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해 사타구니 부상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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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손흥민의 전체적인 내구도가 떨어진 게 아닐까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매 시즌 혹사됐다. 정말 뛰지 않아도 될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정상적인 일정 속에서도 정말 큰 부상없이 달려온 손흥민이 대단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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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가 급하다. 곧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가 있으며 애스턴 빌라와 대결하기도 한다. 11월 중순에는 A매치도 있다. 10월에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손흥민이다.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1월 중동 원정도 뛰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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