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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마저 제압하고 리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 역시 변화를 줬다. 커티스 존스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전방에 세웠다. 루이스 디아즈와 모하메드 살라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4백을 구성했다.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전반 8분 포든이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점점 분위기가 리버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13분 맨시티의 실수로 리버풀의 공격이 시작됐다. 소보슬러이가 패스를 받아서 디아즈한테 넘겨줬고, 디아즈는 다시 문전으로 올려줬지만 후사노프가 길목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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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공격의 효율성에서 맨시티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존재감이 떨어졌고, 홀란의 공백이 느껴졌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효율성은 정말 무서웠다. 후반 11분 흐라벤베르흐가 침투하는 소보슬러이한테 찔러줬다. 완벽한 득점 기회를 존스에게 양보했고, 존스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맨시티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제일 컨디션이 좋은 도쿠가 마르무쉬한테 잘 찔러줬다. 마르무쉬가 돌아서 과감하게 날린 슈팅이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가 에너지 레빌을 높이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크로스를 받은 도쿠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도 점점 힘을 잃어갔다.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