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골 16도움' 모하메드 살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리버풀, 맨시티 2-0 제압 'EPL 우승 보인다'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24 03:23


'25골 16도움' 모하메드 살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리버풀, 맨시…
사진=EPL

'25골 16도움' 모하메드 살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리버풀, 맨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5골 16도움' 모하메드 살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리버풀, 맨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마저 제압하고 리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위 리버풀은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승점 11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4위 자리가 불안해졌다.

홈팀 맨시티는 엘링 홀란이 결장한 가운데, 필 포든을 최전방에 세웠다. 제레미 도쿠, 오마르 마르무쉬, 케빈 더 브라위너, 사비뉴가 2선에 배치됐다. 니코 곤잘레스가 중원을 책임졌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압두코니르 후사노프, 리코 루이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리버풀 역시 변화를 줬다. 커티스 존스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전방에 세웠다. 루이스 디아즈와 모하메드 살라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4백을 구성했다.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전반 8분 포든이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점점 분위기가 리버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13분 맨시티의 실수로 리버풀의 공격이 시작됐다. 소보슬러이가 패스를 받아서 디아즈한테 넘겨줬고, 디아즈는 다시 문전으로 올려줬지만 후사노프가 길목을 차단했다.
'25골 16도움' 모하메드 살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리버풀, 맨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코너킥에서 리버풀이 준비한 패턴을 시도했다. 맥 알리스터가 밑으로 내려온 소보슬러이에게 찔러줬고, 소보슬러이는 뒤로 빠진 살라한테 넘겼다. 살라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골문 앞으로 진입하는 걸 어려워했다. 전반 23분 마르무쉬의 외곽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30분 루이스, 포든이 수비를 끌어당긴 후에 마르무쉬한테 연결해줬다. 마르무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5골 16도움' 모하메드 살라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리버풀, 맨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리버풀이 간격을 벌렸다. 전반 37분 아놀드가 살라한테 단번에 찔러줬다. 살라가 버텨낸 뒤에 소보슬러이한테 패스를 내줬고, 소보슬러이의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공격의 효율성에서 맨시티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존재감이 떨어졌고, 홀란의 공백이 느껴졌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효율성은 정말 무서웠다. 후반 11분 흐라벤베르흐가 침투하는 소보슬러이한테 찔러줬다. 완벽한 득점 기회를 존스에게 양보했고, 존스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맨시티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제일 컨디션이 좋은 도쿠가 마르무쉬한테 잘 찔러줬다. 마르무쉬가 돌아서 과감하게 날린 슈팅이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가 에너지 레빌을 높이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크로스를 받은 도쿠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도 점점 힘을 잃어갔다.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