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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혜리가 '재밌네' 논란을 언급한 '직장인들' 멤버들의 농담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원훈은 "맨정신에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며 지난해 논란이 됐던 '재밌네 대첩'을 언급했다.
혜리는 지난해 배우 류준열과 결별한 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올리고 류준열을 언팔로우했다. 해당 행동은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한소희는 SNS를 통해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혜리는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당황한 김원훈은 "그럼 '유쾌하네' 이런 걸로 하겠다"라고 수습하려 했지만, 혜리는 "'아름답네' 이런 걸로 해주시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럼에도 김원훈은 "그런 일이 생기면 대표님이나 기획사 대표님이 전화해서 뭐라고 하냐"고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갔고, 혜리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김원훈이 다시 한번 "그냥 평소에 재밌는 일 있을 때…"라고 말하자 혜리는 "몇 살이시냐? 되게 눈치 없어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대리 분이셨나? 주임 분이 좀 이상했다. 김원훈 주임님. 이름도 어렵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Z세대와 기성세대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를 그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