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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장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지만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앞세워 유럽대항전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몰아쳤다. 전반 5분 베르너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배달됐고, 무어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11분에는 매디슨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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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29분 코너킥에서 위기를 마주했지만 포스터가 선방해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에도 좋은 득점 기회를 마주했다. 히샬리송이 압박에 성공하면서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됐다. 히샬리송이 베르너에게 찬스를 양보했지만 베르너의 성급한 슈팅은 하늘 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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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드라구신이 어이없이 공을 뺏기면서 위기가 찾아왔지만 벤탄쿠르가 빠르게 커버하면서 토트넘이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로 토트넘이 후방에서 안정감을 잃어버리면서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내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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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크마르는 후반 40분 데이비드 울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자멸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했지만 팀 전체적인 경기력이 매우 아쉬웠다. 특히 손흥민의 공백이 심각하게 느껴졌다. 골 결정력이 너무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