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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떠났지만, 그의 절친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키미는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터 밀란을 거쳐 PSG로 이적한 하키미는 매 팀을 거쳐갈 때마다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어느새 유럽 최고 수준의 우측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PSG에는 지난 2021년 합류 이후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공식전 8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측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합류한 이강인과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두 사람이 친근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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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키미는 친구와 함께 뛰기보다 PSG 잔류를 선택했다. PSG의 좋은 조건을 수용하며, 파리에 남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풋01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키미의 열렬한 팬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으며, 재계약으로 이어졌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도 이에 응답했다. 하키미의 재계약은 모든 작업 중에 최우선순위였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복귀가 아닌 PSG에서의 도전을 이어 나갈 하키미가 올 시즌 PSG의 숙원 사업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이강인과 함께 얼마나 높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