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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생활 21년 차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할까. 점차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으로까지 거론되 알렉산더-아놀드이지만,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그를 둘러싼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 이번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으며, 버질 판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영광의 시간을 보냈던 일부 선수들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도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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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일부 소식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이적 직전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알산더-아놀드의 절친한 동료 주드 벨링엄의 영향력이 핵심이 됐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레알은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지며,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준비가 됐다. 레알은 1월 이적보다는 자유계약으로 내년 여름에 영입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그럼에도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속 팀에 머물기를 희망할 것이다. 리버풀은 살라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알렉산더-아놀드가 그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그럼에도 레알의 위협은 진짜이며, 그들은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진지한 열망을 품고 있기에 리버풀도 안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계약 만료와 함께 리버풀의 핵심 선수인 알렉산더-아놀드룰 두고 리버풀과 레알의 신경전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