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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2년 연속 한글 유니폼을 출시했다.
이강인이 직접 들고 있는 새 홈 유니폼 후면에는 '이강인'이 한글 글씨로 새겨져있고, 등번호 숫자엔 언해본이 적혔다. 등번호 아래 부분엔 호랑이 두 마리가 위용을 뽐내고, 허리 부분엔 태극기가 떡하니 박혀있다.
유니폼 곳곳에선 한글의 위대함과 한국의 자부심이 녹아있다. PSG는 갓 입단한 이강은을 위해 지난해에도 한글 유니폼을 제작했는데, 올해 버전은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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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PSG 선수들은 10월 A매치 데이가 끝난 이후인 20일 스트라스부르와 2024~2025시즌 프랑스리그앙 8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한글 유니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인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앙 7경기에 출전 3골을 넣었다. 141분당 1골에 해당하는 빠른 득점 페이스다. 이미 지난시즌 23경기에서 기록한 리그앙 득점(3골)과 동률을 이뤘다.
올시즌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심지어 퍼스나인 전술의 제로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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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요르단 원정경기를 마친 뒤 곧장 한국으로 이동한다. 15일 이라크와 예선 4차전을 치른 뒤 파리로 복귀할 계획이다. 10월에는 PSV에인트호번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더비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