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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컨디션이 100%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뛰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은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뒤에 직접 일어나서 절뚝이지 않고 벤치로 향했지만 곧바로 교체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포츠조선과 만났을 때 "괜찮다"고만 말했다. 부상 증세가 있었던 손흥민이지만 앞으로의 일정에서 쉬고 싶은 마음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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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은 상당히 피곤하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모두 괜찮다. 손흥민도 나쁘지는 않다. 그는 내일 훈련하길 원한다. 우리는 손흥민의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 손흥민에게 모든 기회를 줄 수 있는 하루가 남아있다"며 손흥민이 금일에는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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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솔란케, 오도베르를 영입하고 베르너와 계약한 건 손흥민이 국가대표로서도 뛰어야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부하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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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관리를 위해서 국가대표 출전도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손흥민에게 국가대표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손흥민이 조국을 위해 뛰지 않는다면 구단의 입장에서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손흥민도 국가대표를 위해 뛸 수 없게 된다. 나는 손흥민이 국가대표 경기를 가능한 한 많이 뛰지 못해 후회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국가대표 출전은 오로지 손흥민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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