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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망했던 지오반니 로 셀소마저 새로운 팀에서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로 셀소는 위기도 있었다. 전반 33분 태클을 시도한 후 주심이 곧장 퇴장을 명령했다. 온필드 리뷰 후 퇴장이 취소되고 경고로 바뀌었다. 로 셀소는 마치 오랫동안 베티스에서 맹활약한 선수처럼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후반 38분에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로 셀소의 맹활약에도 베티스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 극장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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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셀소의 득점력이 이렇게 폭발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로 셀소는 2019~2020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3년 6개월 정도 활약하면서 멀티골을 딱 1번 터트렸다. 그마저도 2020년 1월이었다. 토트넘 통산 기록이 108경기 10골 8도움일 정도로 공격 포인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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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난 미운 오리 새끼들이 새로운 팀에서 다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로 셀소보다도 토트넘에서 망했던 탕귀 은돔벨레는 OGC 니스로 합류한 뒤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났다. 터지지 않았던 스페인 유망주 브리안 힐은 지로나로 임대를 떠나서 팀의 에이스로 등극하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었던 선수들이었는데 새 팀을 찾고 전혀 다른 선수가 된 것처럼 보인다.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