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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선 쐐기골을 터트린 제임스 매디슨이 유일했다.
다행히 고통은 길지 않았다. 도미닉 솔란케가 전반 8분 토트넘 이적 후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캡틴' 손흥민이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 후반 40분 매디슨의 결승골과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세를 갈랐다.
토트넘은 3,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 1대2, 0대1로 패했다. 특히 아스널전에서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데클란 라이스가 부상과 퇴장 징계로 빠졌지만 안방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브렌트포드전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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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도 작성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각각 3도움과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토트넘에서 87호 도움을 기록했다. 또 EPL 도움 횟수를 64개로 늘리며, 과거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62개)을 뛰어넘어 토트넘 통산 도움 2위로 올라섰다. 1위인 대럭 앤더튼(68개)과의 격차를 4개로 좁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5라운드 베스트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디니는 4-3-3 포메이션의 '이 주의 팀'에서 스리톱에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니콜라스 잭슨(첼시), 일리만 은디아예(에버턴)를 세웠다. 디아즈아 잭슨은 각각 본머스전와 웨스트햄전에서 나란히 2골을 터트렸다. 은디아예는 선제골에도 에버턴은 1대1로 비겼지만 4연패 뒤 첫 승점에 높은 평가를 했다. 손흥민이 은디아예에 밀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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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에는 매디슨과 함께 샘 모르시(입스위치타운), 타일러 디블링(사우스햄튼)이 최고로 인정받았다. 디니는 매디슨에 대해 '이 경기는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매디슨의 경기다. 브렌트포드가 일찍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그는 '좋아, 내가 하는 걸 봐'라고 읊조렸다. 그는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나는 때때로 그를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위치에 자신을 두지 않았다. 이것은 완벽한 대응이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포백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이상 아스널)가 포진했고, 최고의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맨유)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