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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억 유로의 사나이'가 충격적 살생부 명단에 포함됐다. 미하일로 무드리크다.
팀 스쿼드의 대대적 개편 작업이었다. 수많은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감한 투자에 비해 효율은 극악이었다. EPL 정상을 노리고 있지만,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안정적 빅4 진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연히 스쿼드의 개편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올 겨울 또 다른 개편이 있다. 무드리크가 포함돼 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23세의 젊은 나이다.
강력한 스피드는 전성기 시절 가레스 베일, 카카와 비견됐다. 위력적 드리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윙어로서 패싱력도 상당하다.
단, 2023년 첼시에 입성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기복이 심했다.
볼 터치와 판단 능력이 약점으로 꼽혔는데, 세계 최정상급 무대인 EPL에서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팀 토크는 '23세의 무드리크는 아직까지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무드리크가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이적이 유력한 방법 중 하나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무드리크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그에 대한 관심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올해 1월 임대를 원한다'며 '가장 강력한 영입을 원하는 팀은 리그1 마르세유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무드리크의 경기력을 극찬하고 있고 마르세유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