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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있는 아스널에 비상이 걸렸다.
노르웨이는 오스트리아를 2대1로 꺾었지만 외데가르드를 잃었다. 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쓰러졌다. 오스트리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거친 태클에 왼발목을 부여잡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큰 부상인 것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렀다. 그는 대표팀 동료인 엘링 홀랑의 위로를 받으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도 고개를 떨궜다. 노르웨이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홀란이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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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데가르드의 토트넘전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2승1무, 토트넘은 1승1무1패다. 하지만 아스널 중원의 전력 누수가 크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미켈 메리노에 이어 외데가르드까지 부상하며 위기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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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은 주포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득점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그는 11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끝난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로 유명하다. 그는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2도움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한 도미닉 솔란케의 A매치 기간 후 복귀도 이미 예고했다.
한편, 바움가르트너는 외데가르드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데가르드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