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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팬들이 절대 알 수없는 디테일'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캡틴'인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셔츠에 숨겨져 있었다.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10번째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케인이 특별한 선물 두 가지를 받았다. 하나는 잘 알려져 있다. 바로 '골든 캡'. 즉 100번째 출전을 기념하는 황금 모자다. 다른 하나는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겉으로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디테일한 표시가 셔츠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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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10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그런데 이날 케인에게는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두 가지 특별한 선물이 수여됐다. 하나는 '황금모자(gold cap)'였다. 이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마련한 선물로 이나 경기 전에 열린 센추리 클럽 가입 축하행사에서 케인에게 전달됐다. 황금색 모자에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징하는 세 마리 사자 문양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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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눈에 확 띄는 이정표말고 케인의 이날 경기 유니폼에는 한 가지 더 특별한 기념표식이 들어가 있다. 팬들이 절대 알 수 없다. 이유는 바로 유니폼 안쪽 목 부위에 표시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이즈 태그가 붙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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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웨인 루니 이후 10년 만에 탄생한 잉글랜드 센추리클럽 가입자인 케인은 이날 자신의 A매치 67, 68호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명예로운 기록달성을 자축했다. 잉글랜드 역시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핀란드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