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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을 지켜줬던 울버햄프턴 동료가 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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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에서 포덴스는 잠재력을 발휘했다. 민첩한 드리블 스킬로 리그에서 활약했고, 측면에서의 플레이 메이킹 등이 돋보였다. 포덴스의 활약에 주목한 팀은 울버햄프턴이었다. 울버햄프턴은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1600만 파운드(약 억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하며 포덴스를 영입했고, 등번호 10번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 포덴스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울버햄프턴 공격에서 활약했다. 다만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태도 문제가 지적되며, 2군으로 강등됐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나며 잠시 울버햄프턴을 이탈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포덴스는 다시 맹활약했다. 공식전 47경기에서 15골 11도움으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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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버밍엄월드는 '포덴스가 알 샤밥으로 향할 것이다'라며 '울버햄프턴은 그를 500만 파운드(약 88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보다 손해이지만, 포덴스는 이미 울버햄프턴과의 계약이 불과 1년 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또한 35%의 셀온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추가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일주일 전까지 포덴스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적료는 거절하기에 너무 유혹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