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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의 득점이 '파리생제르맹(PSG) 8월의 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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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킥오프 불과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확히는 경기 시작 후 2분 4초가 지난 시점이었다.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24~2025시즌 리그1의 역사가 됐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대결이었다. 이강인은 새 시즌 리그1 '1호 골'의 주인공도 됐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것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첫 골이다. 팀은 4대1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리그 4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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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팀이 5-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이로써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3연속, 개막 2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6대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7.6점을 줬다. 풋몹은 7.7점을 부여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 이강인의 경쟁 상대로 분류되는 이브라힘 음바예(6.1점), 데지레 두에(7.2점·이상 풋몹) 모두 이강인보다 평점이 낮았다.
이강인은 2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9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이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합류한다. '8월의 골'에 선정된 이강인이 9월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