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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콧 맥토미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설득에 나폴리 이적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또 다른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4일 "로멜로 루카쿠 영입을 성사시킨 나폴리는 미드필더 영입도 노력하고 있다. 나폴리는 맥토니미를 데려오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72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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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맨유에서 입지를 넓힌 맥토미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탄탄한 체구와 뛰어난 체력을 기반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맥토미니다. 다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출전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부상도 문제였지만 선수의 스타일이 텐 하흐 감독 축구에 어울리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패스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를 중원에 원하지만 맥토미니는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전진패스를 넣어주는 실력이 좋지 않다. 대신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가 가지고 있던 득점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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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 파이터형 선수를 좋아하는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맨유는 마누엘 우가르테를 데려오길 원하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이라면 맥토미니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 맨유가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맥토미니는 콘테 감독의 설득에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을 내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