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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생갭다 별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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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임시방편'으로도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로 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시즌 중후반 이후 손흥민에 대한 상대팀의 견제가 커지고, 전술의 빈틈이 노출되며 5위로 내려앉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만큼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막상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이 끝난 뒤에 드러난 토트넘의 전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토트넘은 20일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시즌개막전에서 페드로 포로의 전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1-1로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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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때문에 네빌은 자신이 뱉은 말을 주워담았다. 그는 시즌 전 한 팟캐스트에 나와 토트넘을 톱4의 한 팀으로 손꼽았다.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4위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개막전 이후 네빌은 말을 바꿨다. 데일리메일은 "네빌이 토트넘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좋은 축구를 하고 있지만, 교체 선수들이 투입될 때 뎁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히려 첼시의 스쿼드가 더 좋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