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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떠난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이번 여름 토트넘이 가장 간절히 원했던 영입이기에 팬들도 반겼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워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압박하고 원톱에서의 연계하는 역할을 지난 시즌 손흥민이 소화하기는 했으나, 최적의 포지션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복귀해야 함을 이미 지난 시즌 막판에도 확인한 바 있다.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솔란케가 합류했기에 반응은 뜨거웠다. 솔란케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돋보였으며 특히 과거 2017년에는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대회 MVP인 골든볼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첼시, 리버풀 등에서 어려운 시기가 있었으나 본머스에서 제대로 반등에 성공하며 토트넘 이적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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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솔란케는 케인의 정확한 대체자는 아니다. 다만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케인도 그의 옛 소속팀 토트넘이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훗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 소속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처음으로 경기장을 밟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케인은 최고의 파트너 손흥민과 재회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파트너를 넘겨주며 솔란케에게 행운을 빌어줬다.
케인은 "훌륭할 것이다. 훌륭한 선수가, 파워와 속도가 좋다. 그는 확실히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에서 말이다.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가 라커룸에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최선을 다하길 바랐다. 대단한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최선을 다하고 멋진 시즌을 보내라고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케인의 기대대로 솔란케가 활약해준다면, 차기 시즌 토트넘도 제대로 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솔란케와 함께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라도 들어올린다면 새로운 손케 듀오의 탄생도 더 축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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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