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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정말 효율적으로 이적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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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로메로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콜 팔머, 악셀 디사시, 니콜라 잭슨, 웨슬리 포파나, 마크 쿠쿠렐라,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등 비싸게 데려온 선수들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영입에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팔머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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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이 매 시즌 규모만 늘어나면서 쓸데없는 영입만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은 베테랑과 중간 세대 그리고 젊은 세대가 잘 어우러졌을 때 힘을 내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 첼시는 베테랑과 중간 세대는 없고, 유망주들만 가득하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다운 모습이 전혀 아닌 셈이다.
1군에 45명이나 되는 선수가 필요하지도 않다. 통상적으로 EPL 팀별로 1군 선수는 25~28명 수준이다. 다른 팀에 비해 1.5배 넘는 규모다. 비싸게 사왔지만 경기장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가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유망주는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다. 첼시의 이적 정책이 데려온 유망주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